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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리뷰

로젠메이든 1기 1화 줄거리, 후기 및 우리말 더빙, 자막 무료로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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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젠메이든 1기 직접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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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젠메이든 1기 1화 줄거리

 

 옛날 서양 배경의 즐거운 파티 분위기. 그곳에서 소개된 예쁜 빨간 옷을 입은 소녀는 파티가 끝난 후 각종 보석과 인형들이 가득한 방에 돌아옵니다. 그리고 인형 한 개가 움직인 것을 발견한 소녀. 심지어 소녀를 닮은 인형이 다가오자 겁 먹은 소녀는 바로 가방에 인형을 넣고 버리게 됩니다. 살아있는 인형은 가방이 닫히기 직전 겁 먹은 소녀의 표정과 현재의 상황을 인지하고 상처받은 표정으로 갇히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현대가 된 일본. 오늘도 동생 준을 챙기기 위해 누나는 친구와 놀지도 못하고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옵니다. 택배 보관함을 확인해보니 오늘은 없다고 안도한 것도 잠시. 현관문에 들어오자마자 준이 주문한 택배들이 한꺼번에 들어와 누나에게 수령 확인용 도장을 요구합니다. 

택배요~~
힝ㅜㅜㅜㅜ

 

 미신을 믿는 준. 이번엔 다른 차원의 정령을 부르기 위한 주술 편지를 써봅니다. 그러던 중에 방에 택배와 함께 들어온 누나. 기껏 직접 가져다와줬더니 노크하라 짜증내는 준. 누나는 제발 이런 미신용 물건 좀 그만 주문하라 부탁하지만 전혀 안 듣습니다. 되려 신경쓰지 말라며 짜증내는 준은 누나를 방에서 내쫓더니 현관 앞에 물건들이나 오늘 안에 반송해달라 명령까지 합니다.

 

 다른 건 안 바래도 밥 만이라도 같이 먹자 부탁하는 누나. 같이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학교도 다시 가고싶을거라 말하자 준은 화만 냅니다. 어떤 사건 이후로 학교에 가지 않는 준에겐 학교란 단어는 끔찍합니다. 그대로 투덜거리며 다시 컴퓨터 앞으로 가려던 준은 방 안에 무언가 고급스런 상자 하나를 발견합니다. 안에는 붉은 드레스를 입은 나름 큰 인형이 들어있습니다. 신기해서 이것저것 만지다 안에 인형을 움직일 수 있는 태엽을 발견한 준. 한 번 감아보니 인형이 진짜 움직입니다.

 

 사람처럼 걸어오는 인형. 심지어 준의 뺨도 때리더니 숙녀를 함부로 만지냐며 화내기까지 합니다. 일단 침착하게 인형에게 누구냐 질문하는 준. 자신을 신쿠라 밝히며 로젠메이든의 다섯번째 인형이라 소개합니다. 그리고 아까 적은 편지 때문에 자신이 왔음을 밝히자 준은 바로 편지를 넣은 서랍을 뒤집니다. 

 

 편지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 준. 분명 속임수를 써서 인형을 강매하려는 것이라 여긴 준은 당장 신쿠를 내보내려 하지만 여전히 신쿠는 준에게 손대지 말라며 밀어냅니다. 그리고 열심히 방을 살펴본 신쿠는 방 안의 인형을 마음에 들어합니다. 하필 저주 인형을 마음에 들어하는 신쿠. 그런데 방 안에 까마귀 깃털들이 떨어지더니 신쿠는 벌써 왔냐며 귀찮아 하는 말을 합니다.

 

 갑자기 부서진 창문을 통해 들어온 삐에로 인형. 신쿠는 인형과 대치하며 당장 맹세하지 않으면 준이 죽을거라 경고합니다. 당연히 믿지않던 준에게 삐에로 인형은 갖고있던 트럼프 카드로 공격합니다. 패닉이 와 이러지도 못하는 준에게 신쿠는 다시 맹세할지 묻습니다.

살고싶으면 맹세해

 

맹세하면 살려준다는 신쿠의 말에 알려준 방식으로 맹세한 준. 그 순간 준에게도 신쿠가 갖고있던 반지가 손에 생겨납니다. 이제 신쿠의 매개체가 됬다 말한 신쿠는 준의 방에 있던 인형들을 깨워 삐에로를 공격합니다. 그리고 신쿠의 마무리 공격에 삐에로 인형은 멈추게 됩니다.    

 

 준을 지키기 위해 움직여 준 인형들. 인형도 주인을 선택한다는 신쿠의 말에 방금 무슨 상황인지 아직도 인지가 안 된 준은 일어나려 하지만 뭔가 어지럽습니다. 이제 신쿠의 매개체가 된 준은 신쿠가 힘을 쓰면 반대로 힘을 뺏기게 됩니다. 아까 급해서 맹세하긴 했지만 힘을 빌려준다 한 적은 없는 준이 항의하지만 반지가 전혀 안 빠집니다. 와중에 인형들이 하는 말을 전하는 신쿠. 준의 마음에 큰 구멍이 있어 걱정이 많다 전해주지만 신경끄라고 준이 화냅니다. 그러던가 말던가 신쿠는 홍차를 내와라 시킵니다.

 

 부엌에 와서 홍차 심부름 중인 준. 이리저리 찻잎을 찾다가 거실에 놓여있는 자신의 세탁한 교복을 발견합니다. 표정이 구겨진 준은 계속 홍차를 끓이다가 돌아온 누나. 준을 본 누나는 이제 중학교 2학년이고 학교가 재밋을테니 가달라고 다시 설득하지만 준은 화낼 뿐입니다. 한참 씩씩거리며 절대 안 가겠다 외친 준 앞에선 신쿠가 나타났습니다. 언제왔는지 누나 옆에 서있는 신쿠. 누나를 밀어 겨우 신쿠를 데리고 도망가는 준. 다시 방으로 올라가면서 누나에게 차 끓여와라 명령합니다. 참 못됬습니다.

에?

 

 누나한테 무례하다 지적하는 신쿠. 준은 계속 까부는 신쿠를 공격하려 하지만 신쿠는 급소인 눈 공격으로 준을 이깁니다. 그리고 누나가 끓여온 홍차를 마시는 신쿠. 자신의 전용 컵을 가방에서 끄내 마십니다. 마셔보니 홍차의 맛은 마음에 안 들지만 동생을 위해 끓여준 누나의 홍차에서 다정함을 느낀 신쿠는 준에게도 마셔볼 것을 권합니다.

 

 아직 방 앞에서 준을 부르는 누나. 홍차 맛을 묻자 준은 신쿠의 말을 듣고 누나에게 전보단 맛있어 졌다고 칭찬해줍니다. 그 모습에 신쿠는 자신의 하인이니 지금처럼 조금씩 달라져서 신사가 되라며 칭찬해줍니다. 

 

 기쁜 마음에 갑자기 들어온 누나. 움직이는 인형 신쿠를 발견합니다. 천진난만한 누나는 자동 인형인 줄 알고 귀엽다 말하고 당황한 준은 누나를 얼른 쫓아냅니다.

 

어떻든 방 밖에 달을 보며 이것저것 준이 모르는 것을 생각하는 신쿠의 모습으로 1화가 끝납니다. 

 

 

3. 로젠메이든 1기 1화 후기

 추억의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유명한 작품 캐릭캐릭 체인지 작가의 전 작품으로 작가의 덕력을 몰빵한 것 같은 작품이라서 더 재밌게 봤습니다. 이 작품 덕에 어렸을 때 신쿠와 같은 구관절 인형이 너무 갖고싶었던 기억도 납니다. 이야기는 전설로 불리는 인형 제작사 로젠메이든이 죽은 딸 엘리스를 대신해서 엘리스가 되어 줄 인형들을 만듭니다. 여러 개의 살아있는 소녀 인형을 만든 로젠메이든은 인형들에게 단 한 명의 인형이 엘리스가 되어 데리러 온다고 전하면서 인형들끼리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모두 아버지인 로젠메이든을 그리워하며 싸움을 시작하지만 왜 자식과도 같은 인형 자매들이 서로 상처주고 죽이게 만드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인형들은 자신들의 매개체가 되어 줄 인간과 관계를 맺습니다. 다른 인형에게 죽는다는 건 정든 인간과도 이별을 뜻하기에 더욱 간절하게 싸우는 인형들을 보면 오히려 슬픕니다. 동시에 매개체가 된 사람들에게도 각자의 사정과 인형들과 정들어 헤어지기 싫은 마음에 더욱 필사적으로 도와주게 되지만 이야기는 진행될 수록 가벼운 분위기보단 다소 어둡고 왜 이런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지 의문만 더 강하게 듭니다. 그래도 예쁜 인형들을 보는 즐거움과 작품의 주인공인 준이 로젠메이든 인형들을 만난 이후로 서서히 닫았던 마음의 문이 열리고 성장하는 것을 보는 즐거움도 있으니 꼭 직접 감상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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