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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힐링

푸드힐링 만화) 돌솥에서 끓이니 내가 아는 평범한 맛이 아냐 오늘은 뜨끈한 돌솥에서 어묵과 계란을 넣고 팔팔 끓인 돌우동입니다~ 새해가 밝았기에.올해가 아닌 예전 새해날. 오랜만에 친구랑 신점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 맛집이 있다면?당근 가봐야죠. 친구 가족들이 아는 전용 맛집이라 길레 얼른 가자고는 했지만 처음 듣는 음식이었습니다. 막상 가보니 한식?일식이겠지 하고 막연한 생각을 갖고 간 가게는 딱 분식집 인테리어였습니다. 순간 정말 평범한 맛 아닌가? 내가 아는 분식정도의 맛 아닌가?하고 이리저리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예상은 한참을 벗어났습니다.평범하니 평범한 수준으로 사람들이 올 거란 예상도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사람으로 가득 차 정신이 없었고 오죽하면 바로 앞의 친구 말이 안 들렸습니다. 이렇게 인기가 많다면?맛집이닷!!! 부푼 기대를 안고 받은 돌우.. 더보기
푸드 힐링만화) 첫맛은 예술인데 끝 맛은 모르겠어 못 먹겠어 오늘은 두터운 지방이 달린 등심을 바삭하게 튀긴 비계돈까스입니당~ 한참 상념에 빠져있었던 시기.취업이란 무엇이기에 이리 힘드냐고 온갖 잡념에 빠져있었습니다. 참 다산다난 했던 시기를 지나.새로운 한해가 왔습니다. 이제 새롭게 다시 마음을 먹고 싶었고 그전에 바람 한 번 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를 한 명 꼬셔 부산에 놀러 가게 됐습니다. 여행을 위해 돈이 필요하기에.열심히 단기 알바를 다녔습니다. 취업준비생이라면 알지만 알바도 큰 스펙이 되기에 자기소개서 한 줄 쓸 거리도 만들고 돈도 벌 수 있습니다. 드디어 찾아온 여행 날.이리저리 알바 경험을 쌓다 보니 계획했던 해운대를 가기로 한 날이 찾아왔습니다. 그날의 두근거림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행복입니다. 왜 계획은 계획대로 안 되는지.이왕 돈을 쓴다면..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잘못했어요 더위 먹어서 그런 거예요 오늘은 얇은 면에 있는 듯 없는 듯 속을 채운 만두를 동동 띄어 먹는 완당입니당 대학생이 되고 첫여름방학.한참 청춘을 즐겨야 하는 시기지만 앗싸에 집순이라 집에만 있었다. 집 요정 되기 전에 온 구원자.보다 보다 불쌍했는지 이모가 나를 끌고 남포동에 바람 쐬러 데려가줬다.(하지만 집순이는 집 밖 1m만 나가도 헬이기에 많이 힘들다) 남포동은 정말 좋았다.이것저것 활기가 넘치는 시장과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나랑 다른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신기했다. 한 여름에 더워 죽겠는데 왜 나만 땀 흘리고 힘들어 죽겠던지. 그러다 겨우 햇살을 피해 이모가 데려가려 한 가게 앞에 도착했다. 피로는 한순간에 몰려온다.겨우 지하에 내려가 에어컨의 청량한 바람을 만끾하자 급 피로가 몰려오고 더 힘들었다. 빨리 집에 가서 씻고..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얇은 피가 포근하게 빠삭한 건 니가 처음이야 오늘은 얇은 피에 당면과 채소를 섞어 만든 소를 채워 튀긴 춘권입니당~ 새로운 음식점은 언제나 환영.어렸을 때 시골이라 할 수 있는 우리 동네에도 뷔페집이 생긴 적이 있었다. 새로 생겼으면? 당근 가야지.엄마가 뷔페가 생겼다며 데려가준다 했을 땐 믿을 수 없었다. 먹고 싶은 대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있다니!? 처음 가 본 촌뜨기는 당황했다.뷔페라는 곳은 설명대로 온갖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즐비해 있었다. 그만큼 사람들도 북적였고 나는 앞도 못 가늠채 그냥 사람들 물결에 몸을 맡겼다. 인간은 금방 적응하는 법.몇 번 음식을 담으러 가다 보니 어느 순간 기계처럼 사람들 따라 앞에 음식을 착착 담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었다. 기계처럼 담아 온 네가 내 인생을 흔들 줄 몰랐지.사람들 따라 그냥저냥 맛..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재료도 단순하고 조리도 단순한데 맛은 엄청나 오늘은 옥수수를 튀김가루에 버물려 구워서 달콤함과 바삭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옥수수전입니당~ 백 님은 N둥이일 거야.한참 TV만 틀면 백종원 님만 나오는 시기가 시작될 때쯤이었다. 쩝쩝 박사계의 왕이 전파한 레시피.어느 날 레시피를 소개해 준 프로에서 백종원 님이 옥수수캔 하나로 상상도 못 했던 전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한국인은 레시피를 그냥 두지 않지.역시 전국의 맛잘알들은 즉시 백 님의 레시피를 두고 자기만의 레시피를 응용하거나 몰래 간직해 둔 히든 레시피까지 유튜브와 블로그에 올려주셨다. 알려줬으면 당근 실행해야지.누가 봐도 맛있어 보이는 옥수수전을 영상과 글로만 계속 보고 있자니 힘들었다. 그래서 바로 조리하기로 결심했고, 일단 시작은 뭐든 기본부터니까. 백 님의 가장 쉬운 레시피를 실행..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맵찔이지만 널 절대 포기 안 해 오늘은 움츠렸던 삼양사에 날개를 달아 준, 매운 라면의 근간이라 불리는 불닭볶음면입니당 나는 타고난 맵찔이다.그러면서 매운 게 땡기는 날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저지른다. 그나마 시도하는 게 끽해도 고추 부각이었는데.내가 고등학생 때쯤에 불닭볶음면 유행이 터졌다. 너도나도 불닭 먹어봤냐 질문하는 게 통과의례가 되었고 먹어본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동생 용용이도 이때쯤 먹기 시작했는데 나는 불굴의 의지로 참았다.먹었다간 죽음인 걸, 육안으로만 봐도 티 났으니까. 그렇게 참고 또 참았것만.용용이의 불닭 사랑은 줄어들지 않았다. 심지어 온 세상에 불닭이 알려지더니 너도나도 맛있는 레시피를 공유하는 것 아닌가? 그중에 용용이가 이경규님의 레시피를 듣고 시도했을 땐 진짜 자제력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릴 뻔했다...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난 너를 바삭하게 만난 뒤로 반했어 오늘은 예쁜 보라색으로 물든 가지를 튀겨 만든 가지튀김입니당~ 가지란 무엇인가?나에겐 흉물이었다. 편식이 심했던 어린 나에겐... 지금보다 더 심한 편식을 가진 나에겐 정말 먹기 싫은 채소 중 하나였다.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건?내 편식. 채소 중엔 어찌저찌 친해진 아이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한 편식력으로 가지는 미웠다. 싫었다. 저리 껴졌음 했다.  만남은 항상 갑작스러운 법.어느 날 가족들과 샤브샤브 가게를 간 날이었다. 그곳에 웬걸? 샐러드바에 새로운 메뉴가 나왔는데 무려 내가 사랑하는 양파튀김과 흉물인 가지튀김이었다. 가지가 무침이 아니라 튀겼다고!? 문화충격급으로 신기했다. 나도 어른이니까.양파튀김만 담으려다 고민했다. 굳이 가지까지 튀겨서 같이 둔 거 보면 맛있다는 건데... 그래 나도 ..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싫어하는 채소도 갈아버리니 예술이네 오늘은 풍성한 머리를 가진 브로콜리를 갈아서 만든 브로콜리 수프입니당~ 새로운 가게는 항상 설레는 법.어린 시절 어느 날. 이모가 나를 데리고 패밀리 레스토랑에 데려가줬다.    처음 들은 가게명과 처음 보는 가게 안.이름도 생소했고 안은 더 생소하면서 너무 신기했다. 세상에 무언가 미국에 놀러 온 기분도 들고, 어른이 되어야 이용할 수 있는 곳을 허락받고 들어온 생경한 느낌도 났다. 메뉴판에 적힌 이름조차 모르던 시절.메뉴판을 보면 뭐가 많이 적혀있긴 한데 도대체 뭐가 뭔지. 어린 나에겐 그냥 꼬부랑 글씨체로 어른들만이 해독할 수 있는 알 수 없는 무언가로 밖에 안 보였다. 그래서 이모가 주문하는 데로 가만히 있었다. 가게 안 직원마저 유니폼이 있는 놀라운 가게.내가 지금까지 갔었던 가게 복장은 어지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