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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리뷰

너와 나 1기 1화 줄거리, 후기 및 전회차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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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와 나 1기 직접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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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너와 나 1기 1화 줄거리

 벚꽃나무 옆에서 떨어지는 잎을 잡고있는 슌.


슌에게 학교에 등교하자고 카나메가 재촉합니다. 이들의 친구인 쌍둥이도 등교 길에 만나자 카나메는 유키의 교복차림을 지적하고 형인 유타에게도 좀 타이르라고 아침부터 한소리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쌍둥이들은 슌과 함께 꽃 구경하기 바쁩니다. 개학 날에 들뜬 학생들. 슌도 오늘과 같은 봄날에 지금의 친구들을 만나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을 보며 행복해합니다.

 

 자판기 앞에 선 친구들. 오늘도 쌍둥이들은 카나메가 굳이 비싼 음료도 바로 사마실만큼 역시 부잣집 도련님이라며 놀리기 바쁩니다. 고작 음료 하나에 별에 별말을 다하는 쌍둥이들에게 카나메도 따지자 슌이 제제하고 옥상에 올라가 밥을 먹자 제안합니다.

 

 청춘답게 옥상에서 도시락을 먹는 아이들. 바람이 쎄게 불어 도시락에 모래가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카나메가 따지자 슌이 자신의 샌드위치를 나눠주려 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유타는 냅두라 말리고 유키도 거듭니다. 그러자 어차피 배에 들어온 음식은 다 거기서 거기라며 앞 뒤 다른 말을 카나메가 하자 다들 그럼 옥상 올라가자 할 때부터 거절하든가 참 까다롭다고 조용히 속으로 같은 생각을 합니다.

청춘하면 옥상

 

 이번에 같은 반이 된 카나메와 유키. 반에서 누가 말걸든 무시하는 유키덕에 참 남사시럽고 불편하다 말하는 카나메의 말에 슌은 걱정하고 형인 유타는 슌의 머리를 빗어주면서 딱히 피해주는 것도 아니니 혼자 두라 말합니다. 그래도 무시 당하면 상대가 상처 입는다는 슌의 말에 카나메도 거듭니다. 젊은 꼰대 같은 카나메가 싫다말하는 유키. 예전에는 유치원 선생님에게 사랑한다 말한 순수한 아이가 어디갔냐며 빈정대기까지 합니다. 민망해진 카나메도 유키가 예전에는 별 거 아닌 걸로도 들뜰정도로 귀여웠는데 왜 그래됬냐며 반박합니다. 그 말에 슌은 유치원에 낮잠 시간 때 생긴 일을 기억합니다.

 

 쌍둥이와 같이 낮잠을 잔 슌. 자는 중에 유키가 가운데에서 자는 사람은 수명이 줄어든다는 말을 합니다. 슌은 울먹거리며 가운데에 있는 유타에게 죽지말라며 자신이 대신해서 가운데에 자겠다 말하자 쌍둥이들은 누구도 안 다치는 방법이 있다며 끝에 카나메를 추가시킵니다.

 

이제 안심하고 잠에 든 아이들인가 했는데 오히려 가운데가 된 쌍둥이들이 카나메를 깨웁니다. 그리고 같은 얼굴이 나란히 있으니 한 사람으로 치는 거 아니냐 따집니다. 그렇다면 쌍둥이들은 양 옆 끝쪽으로 보낸 카나메. 문제는 쌍둥이가 떨어져 있으니 불편해합니다. 그럼 쌍둥이를 붙여서 왼쪽 끝에 보낸 카나메덕에 드디어 해결됬습니다. 

 

 등장한 카나메의 첫사랑 담임선생님. 다들 안 자냐며 달래주자 좀 더 자신을 남자 취급해달라고 카나메가 투정부립니다. 어떻든 카나메 옆에서 자줄테니 얼른 자자고 옆에 눕는 선생님. 덕분에 이번엔 슌이 가운데가 되어 잠을 못 잡니다.     

 

 그런 시절도 있었음을 회상하는 아이들. 그땐 참 순수했다며 감탄하던 중에 카나메는 외칩니다. 유키에게 당장 동아리에 들라고 명합니다. 갑자기? 유키의 부족한 인간성을 채우는데 동아리가 딱이다며 카나메가 진지하게 말합니다. 결국 방과 후 하교하는 시간이 되자 도망가려는 유키를 카나메가 붙잡고 끌고갑니다. 두 사람을 본 슌과 유타 역시 따라갑니다.

 

 농구부에 견학하러 온 아이들. 카나메가 유키에게 직접 경기에 참여하라 시킵니다. 달달볶는 카나메가 귀찮아 결국 유키는 참여하는데 카나메의 생각과 다르게 너무 잘합니다. 처음에는 노골적으로 대충대충하고 아군이 던져준 공도 피하길레 카나메가 한 소리하자 그제서야 조금 실력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입구에선 유키의 모습에 반한 여학생들이 얼굴을 붉히며 모여있습니다. 사실 유키는 운동신경이 엄청 좋고 지금 보여준 것보다 더 실력이 좋다고 유타가 말 합니다. 농구부원들조차 따라잡지 못하는 유키의 실력을 보고 카나메는 일단 다른 운동부에도 데려갑니다.

어?? 뭐야 왜 잘해?

 

 유도부에선 어따대고 멱살잡냐며 조용히 화낸 유키. 수영부에선 건강 효과를 읖조리며 딱히 관심 없어 하는 유키. 조깅에선 귀찮다 하고 양궁부에선 활을 당긴채 누구를 쏘냐며 아이들을 겨냥하는 위험한 행동도 보입니다. 어떻든 유키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면서 교실에 돌아온 아이들은 이제 어디에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며 침울해합니다. 그때 복도에서 유키를 보러 입구를 막고있는 여학생들을 보내는 아즈마 선생님. 카나메의 첫사랑 연적이라 카나메는 표정이 불편해집니다.

누구 쏘면 돼?

 

 유키의 동아리를 찾아주는 중인데 잘 안 된다고 말한 아이들. 아즈마 선생님은 운동부 외에 돌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이 가진 능력과 하고 싶은 것이 같은 것이 아님을 어른으로서 지적해줍니다. 그 말을 듣고 아이들은 다른 동아리 부실을 둘러보면서 슌은 아즈마 선생님이 어른 같다며 감탄합니다.

 

 요리부를 발견한 슌. 유타가 슌을 끌고 얼른 지나갑니다. 사실 유키는 중학교 가사실습에서 감자를 깎아달라는 여학생의 부탁에 혼자 엄청난 실력의 감자깎기 실력을 보여 준 후, 칼을 위험한 방향으로 돌려주면서 아이들을 겁나게 한 전적이 있습니다. 그럼 다도부로 방향을 돌린 아이들. 넷이서 앉아 차례대로 한 개의 컵에 둔 차를 마시는데 카나메가 완벽한 예의를 보여주고 유키에게 넘깁니다. 문제는 카나메가 입 댄 곳이 어딘지 찾느라 마시질 못합니다.


간접키스가 싫냐는 카나메의 말에 유키를 감싼 유타가 카나메는 간접키스를 노렸다면서 모함합니다. 이에 유키처럼 침울해진 카나메는 그런 거 노린 적 없다고 달래주는 슌에게 하소연합니다.

나도 싫다고...

 

 그럼 카나메가 속한 학생회가 어떻냐 묻는 유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유키가 거절합니다. 이제 남은 동아리도 없고 어떻하냐는 와중에 유키는 만화잡지를 읽습니다. 한가하게 만화나 볼 입장이냐며 한 소리 하는 카나메에게 유키는 만화와 애니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 밝힙니다. 그렇구나 싶었던 카나메는 그런 걸 왜 이제야 말하냐며 화내다가 찻잔도 깨버립니다. 분명 형인 유타도 이건 알고있었으면서 왜 말 안 했냐며 카나메는 더 분노합니다.

 

 만화연구부 동아리실 앞에 선 아이들. 카나메는 입부희망서를 유키에게 쥐어주고 도장을 받아와라 지시하고 떠납니다. 슌은 혹시나싶어 유키에게 카나메에게 화나진 않았는지 묻자 평소에도 저래서 별 관심없어합니다. 그러다 또 옛날 일이 떠오른 슌. 가운데에서 불안해하는 슌을 본 카나메가 말을 걸자 슌은 좋아하는 선생님 옆에서 행복한 시간일 테니 자신은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이에 카나메는 오히려 울듯이 일어나서 슌에게 다시 의논해서 자리를 바꾸자고 제안해줬습니다.

 

 그때도 자신을 걱정해 준 카나메가 고마웠던 슌. 그러나 이야기는 쌍둥이들 시점도 있습니다. 괜찮다고 미소지어준 슌의 뒤로 쌍둥이들이 진짜 이렇게 둘거냐는 무언의 압박이 담긴 표정으로 카나메를 보고있었습니다. 압박을 못 견딘 카나메가 울상으로 의논하자 한 거고 뒤에서 쌍둥이들은 잘했다고 박수쳐 주고 있었습니다.

 

 어떻든 항상 우리들을 걱정해주는 카나메를 알아달라 말하는 슌. 딱히 알고싶지 않다 말한 유키는 말은 그러면서 카나메의 말대로 부실에 들어가 입부희망서를 제출하러 들어갑니다. 어떻든 청춘의 시작인 아이들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 슌의 독백을 뒤로하고 부실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알고보니 유령동아리 상태이고 유키는 일단 가입 신청서를 책상에 올려두고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또 옥상에서 이 소식을 카나메에게 전달해주자 결국 아무 변화도 없다 한탄합니다. 그러나 슌은 아직 학교 생활이 많이 남았으니 변화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음을 생각하며 사실 가장 어른스러운 슌의 미소로 1화가 끝납니다.  

 

 

3. 너와 나 1기 1화 후기

 청소년때 처음 접한 이 작품은 솔직히 지루했습니다. 만화에서 나온 학생들은 입시 스트레스도 없고 일본에선 야자도 없고 재밋어보이는 부활동에도 열중한데다 방학에는 학교에 안 나오고 진짜 쉬는 모습을 보니 전혀 이입이 안 됬습니다. 그러다 성인이 되어보니 이제서야 와닿으면서 잔잔한 즐거움에 원작까지 다시 찾게되었습니다. 정말 우리도 입시라는 경쟁이 없으면 이렇게 든든한 진짜 친구도 사겨서 청춘이란 걸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성적 하나에 우정이 깨지는 것을 느끼는 일도 없겠다는 아쉬움을 크게 느끼며 재밋게 봤습니다. 4명의 남학생들 그리고 나중에 등장하는 친구들까지 학교에서 각자의 성격에 따라 나름의 학교 생활을 보내고 서서히 성인이 되어가는 아이들이 느끼게 되는 감정이나 생각들을 잘 풀어낸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보시면 중간중간 아이들의 상황과 몸짓을 고양이를 통해 묘사하는 연출이 너무 귀여워서도 계속 보게됩니다. 정말 저도 이런 친구들과 학교 생활했으면 기억에 남는 학교 생활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책상 앞 시험지와 성적 띠지만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슬픕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잘 한 것도 아닌데 참 이리저리 스트레스는 많았습니다. 어떻든 혹시 학교에서 아직 성인이 되기 전 많은 생각과 변화를 거치는 아이들을 보고싶다면 이 작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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