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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암살교실 1기 1화 줄거리
3-E반의 아침 조례 시간. 하늘에서 마하 속도로 달려온 무언가가 시골 분교와 같은 학교 건물에 도착합니다. 잔뜩 긴장해있던 학생들은 드디어 등장한 노란 문어 괴물로 보인 선생님께 인사하며 다 같이 총을 쏩니다. 씨끄러운 와중에도 총알을 다 피하면서 출석을 부르는 선생님. 호명이 끝나자 모두 출석한 것을 칭찬합니다. 그리고 한 명이라도 못 맞춘다며 사격실력이 단순하다 지적합니다. 사실 이곳의 3-E반 학생들은 오직 괴물 선생님을 없에기 위해 길러지고 있는 암살자들입니다.
단체 저격도 실패한 아이들. 마하 20의 속도로 움직이는 괴물 선생님을 유일하게 죽일 수 있는 물질로 만든 특수탄이 있어도 맞추지 못하니 의미가 없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에겐 무해한 성분이지만 유일하게 해당 탄 외에는 선생님을 없엘 수 없습니다. 다들 해당 총이나 칼을 맞추어야지 선생님 암살에 성공할 수 있지만 문어같은 촉수를 달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괴물을 졸업 전에 암살 할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영어 수업 시간. 선생님은 자신의 촉수를 이용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와중에 낮에 뜬 초승달을 보는 일부 학생들. 그 중 주인공인 나기사는 3학년이 되기 전의 두 가지 사건을 떠올립니다.
하나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문어 괴물에 의해 달이 폭발해 초승달이 된 사건.
두 번째는 달을 부순 범인이라며 아이들 앞에 나타난 괴물이 내년에는 지구를 부술 계획인데 3-E반의 담임이 되겠다 설명합니다.
뜬금없는 자기 소개와 함께 방위성 소속인 카라스마가 국가 기밀로 학생들에게 직접 이 괴물을 죽이라 명합니다.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무려 지구에서 나고 자란 지구 생물로 현재 세계에는 괴물의 존재를 아는 건 각국의 수뇌부뿐이라 전합니다. 그리고 괴물이 공개되기 전에 비밀리에 학생들에게 직접 암살하라 시킵니다. 엄청난 파워와 속도를 지닌 생물이니 마음 먹으면 정말 내년 3월에 지구를 폭발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대신에 3-E반의 학생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조건으로 이곳의 담임이 되어 학생들이 직접 죽이라 명합니다. 심지어 암살 성공 시 100억엔의 상금까지 걸었습니다.
평범한 학생에서 하루 아침에 암살자가 된 학생들. 그러나 수업 시간 만큼은 암살 금지 시간. 말을 안 듣고 사격한 학생이 선생님께 지적 받습니다. 오늘도 평화롭게 수업을 하다 점심시간에 되자 여유롭게 중국에 가서 마파두부를 먹고 온다는 선생님. 암살 의향이 있다면 연락하라 전하며 선생님은 시험지 체점도 하며 마하로 날아갑니다. 괴물이지만 수업도 잘 가르치고 방과후 보충 수업도 성실히 임해줍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어차피 자신들은 학교에서 실패자로 불리는 E반의 학생이라 학업에는 열망이 없습니다. E반은 명문대학에 진학 불가인 End의 E에서 따온 반으로 다른 반들과 달리 매일 산 위의 격리된 건물에 등교하는 차별까지 당연하게 받고 있습니다.
나기사를 부르는 못된 학생들. 암살 계획을 짜자며 불려간 나기사는 선생님의 얼굴이 학생들이 문제를 맞추는지 틀리냐 따라 얼굴 무늬가 달라진다 말하는데 못된 아이들은 말을 자릅니다. 되려 나기사에게 어떤 물건을 전하며 선생을 공격하라 시킵니다. 어차피 자신들은 아래층이니 100억엔이라도 타야하지 않냐며 나기사에게 동참하라 명합니다.
돌아온 선생님. 오는 길에도 미사일에 표적이 됬었다며 여유롭게 가져온 미사일을 보여줍니다. 그것을 본 나기사는 강하니까 모두에게 주목받지만 자신은 기대도 경계도 받지 않는다며 과거를 떠올립니다. 과거에 아직 E반이 되기 전에 어떤 계기로 성적이 하락했던 나기사는 주변에서 상처주는 말들을 듣게 되고 E반이란 바닥까지 왔습니다.
점심시간 이후 오후 수업시간. 역시나 설명을 잘해주는 선생님은 이것저것 재밌는 과제를 내줍니다. 과제를 끝내야 마쳐준다는 말에 다들 아우성을 치는 학생들. 그 중 한 명이 선생님의 이름을 묻습니다. 딱히 이름이 없는 선생님은 이름을 직접 지어달라 시키고 잠시 잠들테니 과제를 완성하라 시킵니다.
점심 시간 후에 잠이 오면 핑크색이 되는 선생님. 이 시간에는 평소보다 반응도 느려지니 기회라 생각한 나기사는 과제를 다한 척 다가갑니다. 낙오자라 불리는 자신이 꼭 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선생님께 뛰어든 나기사. 목에 못된 학생이 건넸던 특수탄이 가득 튼 수류탄을 매고 안깁니다. 그 순간 못된 학생이 버튼을 누르자 폭탄이 터지면서 빠른 속도로 안에 있던 탄환들이 나와 나기사와 선생님을 덮칩니다.
나기사가 어떻게 되었든 좋아하는 못된 아이들. 다른 아이들은 나기사한테 무슨 짓이냐며 따지지만 장난감 폭탄을 개조한 거니 크게 안 다쳤을거라며 나기사를 살펴본 학생들은 무언가 점막 같은 천에 감싸진 나기사를 발견합니다. 화상 자국 하나 없는 나기사를 본 학생들. 한 달에 한 번 탈피하는 비장의 기술로 피한 선생님이 나기사도 지켜주었습니다.
학생을 다치게 할 뻔한 못된 학생들에게 분노한 선생님. 주동자 세명에게 지금껏 보지 못한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부릅니다. 순식간에 마하 속도로 해당 세 명의 집에 가서 문패를 뜯어온 선생님은 정부와 계약으로 학생들을 해치진 않지만 만약 한 번더 이런 짓을 했다간 나머지 가족이나 친구 또는 학생들을 제외한 지구인들을 모두 없에겠다 경고합니다.
공포에 잡힌 아이들. 와중에도 되려 선생에게 민폐인 괴물을 죽이는데 뭐가 잘못된거라며 소리치는 세 명. 그 말에 선생은 평소 표정으로 돌아와 아이디어는 좋았고 나기사의 움직임이 너무 좋았다 칭찬합니다. 다만 다른 학생을 희생시키려 한 점과 스스로를 소중히 하지 않은 나기사를 혼냅니다. 그런 학생은 암살 자격이 없다며 앞에서도 웃을 수 있는 암살을 하라 학생들에게 조언합니다.
이런 칭찬은 처음인 나기사. 비정상적인 교육이지만 유일하게 자신들을 봐주는 선생에게 나기사는 감동합니다. 그떄 선생님도 옛날 괴물인 자신에게 멋진 교사가 되어달라 부탁한 여성을 떠올리면서 다시 아이들에게 지구를 구하기 위해 암살을 하라 상기시켜 줍니다. 이에 나기사는 살의까지 모두 받아주는 선생님의 암살을 꼭 성공시키겠다 결심합니다. 그리고 아까 이름을 물어봤던 학생은 죽일 수 없는 선생님이니 살선생이 어떻냐며 이름을 지어주면서 1화가 끝납니다.
3. 암살교실 1화 후기
공개 당시 엄청난 화재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워낙 예측할 수 없는 소재로 생각지도 못한 방향을 끌기로 유명한 작가가 그린 작품답게 너무 신선했습니다. 처음 만화방에서 발견했던 이 만화는 그림체는 익숙지 않아서 딱히 관심을 안 가지다가 1권을 읽고난 뒤에 완결작까지 계속 챙겨봤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이 공개되자 당연히 챙겨봤습니다. 살생님의 캐릭터를 성우분이 너무 잘 살려주셨고 연출이나 작화도 좋아서 애니메이션도 꼭 봐야겠단 확신을 줬습니다. 직접 보시면 이 괴물의 정체가 무엇인지 왜 낙오자라 불리는 반의 담임이 되겠다 선언했는지 학생들은 이대로 암살에 성공하고 스스로를 실패자라 부르는 잘못된 생각에서 나올 수 있는지 이것저것 궁금증이 떠올라 계속 챙겨보게 됩니다. 그러니 직접 보셔서 궁금증을 풀길 바라면서 이 작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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