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전에 먼저 아셨으면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마 중학교 기초 전기 수업을 떠올리시는 분들은 의문이 들겁니다. 전하는 ㅡ에서 +로 움직인다고 배우셨을 겁니다. 그러나 전기를 공부하시면 계속 +에서 ㅡ로 움직인다고 공부하게 됩니다.
이유는 처음 전하가 발견되었을 땐 당연히 positive 개념인 +가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연구되었습니다. 뜨거운 기체가 차가운 쪽으로 가듯 채워진 쪽에서 부족한 쪽으로 이동한다고 당연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험을 해도 전혀 문제되는 것도 없었기에 당연히 +가 이동한다고 정해진 채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나중에서야 ㅡ전하가 이동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제와서 모든 학문을 수정하기도 그렇고 어차피 방향만 반대로 적어주면 되기에 그대로 +전하가 ㅡ전하로 이동한다고 정착되었습니다. 그러니 헷갈리시지 마시고 앞으로 전류 방향을 그리실 땐 아래와 같이 +에서 이동하는 것으로 이해하시고 그리시면 됩니다.
1. 직류 전류
특정 도체가 있을 때 도체 내에 전하=자유전자가 일정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전류라 부릅니다. 전류는 직류와 교류로 나눌 수 있는데 이번에 설명드릴 직류는 시간에 따라 크기(=전하량)가 바뀌지 않고 일정한 전류를 말합니다. 보통 자연계에서 만들어질 수 없으며 가공을 통해 만들어지는 전류 입니다.
기사 시험을 준비하시면 간단하게 아래의 식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2. 직류 전압
전하는 +(플러스)와 ㅡ (마이너스) 성질을 띄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성질의 1[C]인 두 전하가 일정 거리를 가질 때, 두 전하를 연결하면 전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ㅡ)으로 이동합니다. 이것을 전류가 흐른다고 하고 전류가 흘렀다는 것은 높은 곳과 낮은 곳에 따른 위치에너지를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변환한 게 됩니다. 에너지 변환은 곧 에너지 전송으로 일을 수행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전하간의 에너지 차를 전압이라하며 단위 전하당 에너지 또는 일로 표현합니다.
직류 전압 역시 시간 당 흐르는 전하량이 일정한 덕에 시간에 따른 전압 값이 일정합니다. 역시나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일은 없고 가공을 통해 만들 수 있습니다. 교류 전압을 직류 전압으로 가공하는 과정을 정류작업이라 하고 보통 컨버터라는 기기를 통해 작업합니다. 컨버터는 전기기기에서 중요히 다루니 기억하시는 게 좋습니다.
※ 컨버터와 반대로 직류를 교류로 바꾸는 기기를 인버터라 합니다. 컨버터와 인버터 모두 깔끔한 전압 파형을 만들기 위해 왠만한 기기들에는 다 들어있습니다.
기사를 준비하시면 간단하게 두 전하간의 높이차=전위차로 전압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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