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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리뷰

원더 에그 프라이오리티 1화 줄거리, 후기 및 무료로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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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더 에그 프라이오리티 직접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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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더 에그 프라이오리티 1화 줄거리

 

 아직 해도 안 뜬 새벽에 횡단보도에서 쭈그려 앉아있는 소녀. 길 위에 죽어있는 반딪불이를 줍습니다. 주인공 아이는 반딪불이를 가져와 화단에 묻어줍니다. 조용히 기도까지 해준 아이 앞에 갑자기 반딪불이가 살아나와 여기서 뭐하냐 묻습니다. 당혹스런 상황에도 무덤덤한 아이는 산책이라 답하고 꿈인지 현실인지 의아해합니다. 

 

따라와라

 

 첫 번째는 서비스로 특별한 가챠를 준다는 반딪불이. 갖고싶은 게 무엇인지 물으며 반딪불이가 안내한 장소에는 땅 아래로 가는 에스컬레이트가 놓여있습니다.

 

 

그것을 본 아이는 타고내려가면서 딱히 갖고싶은 게 없다 대답합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땅 밑으로 꺼지는 아이를 향해 비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친구가 같고싶잖아? 질문을 가장한 조롱의 소리가 들리면서 아이가 침대에서 깨어나고 아이의 발 밑에는 달걀 크기의 알이 하나 놓여있습니다.

 

 학교에 안 가고 집에서 생활하는 아이. 발견한 알을 깨물어도 보고 삶아볼지 깨트려볼지 이리저리 고민 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먹어도 되나?

 

저녁이 되자 찾아온 선생님. 아이가 학교에 오지 않아 프린트물을 챙겨줄겸 아이를 보러왔지만 아이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방에서 자고있습니다.

 

 밤에 몰래 나온 아이. 꿈 속인지 아이가 문을 열고 나오자 아파트 복도가 아닌 학교입니다. 이곳에 왜 있는지 이리저리 살펴본 와중에 복도에 놓인 사물함에 두 여학생이 악질적인 글을 쓰고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여학생들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찢어질 듯한 입모양과 가해자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공포심에 복도를 뛰어 도망치는 아이는 교내 방송 소리가 들립니다. ‘반에서 따돌림당하는 애가 있으면 어떡해야 할까요?’

 

꺄꿍

 

 정답은 못본척이라 외치며 잔인하게 웃는 방송. 아이는 화장실에 숨어있는데 갑자기 화장지가 접히면서 입모양을 만듭니다. 그리고 알을 꺠라 외치는 화장지. 휴지가 화를내며 깨라는 소리에 일단 던져보니 단단했던 알에 금이가고 갑작스럽게 커져서 터진 알 속에는 아이 또래의 소녀가 나옵니다. 

 

 

 하필 이곳에서 깨어난 것에 불만을 터트리는 소녀. 아직 상황 판단도 못했는데 갑자기 학교에선 노래가 울려퍼집니다. 그리고 도끼를 들고 휘둘리는 모자이크 여학생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소녀에게 도끼를 던진 여학생은 맞춘것에 기뻐하며 더욱 세게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주변에는 ‘못본척’이란 작은 괴물들도 날붙이를 들고 쫓아옵니다.

 

 

 도망치는 아이와 소녀. 하필 칼에 찔린 아이는 일단 통증은 없지만 다친 곳이 위험한 곳일까봐 걱정됩니다. 어떻든 빨리 도망가야 하는 상황. 겨우 괴물들을 피해 들어간 교실에서 한숨 돌립니다. 그사이에 상처난 곳을 살펴보니 아이는 상처가 사라졌고 소녀는 여전히 상처가 남아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아이에겐 꿈 속이고 소녀에겐 현실입니다.

 

 종이 울릴 때까지 도망쳐야 하는 상황. 이세계에선 눈이나 심장만 안 당하면 아이는 불사신입니다. 에그를 사면 이곳에 들어와 알에 들어있던 소녀를 구해야합니다. 그것도 이전에 스스로 좋지 못한 선택을 해서 세상을 떠난 소녀들이며 괴물 형태가 되어 이곳에서도 소녀들을 괴롭히는 선택의 원인들과 싸워서 구해내야 합니다. 

 

 친구가 없는 게 아니라 필요없다는 아이. 잠시 쉬는 틈에 서로에 대해 묻던 중에 아이 역시 학교 괴롭힘에 등교 거부까지 한 피해자인 것을 알게됩니다. 어떤 사연이 있어야 에그를 받을 수 있기에 소녀는 아이 역시 힘든 삶을 사는 것을 눈치챕니다. 두 사람은 남친은 없어도 절친은 중요하다는 애기부터 애인의 유무도 물으며 조금은 가까워집니다.

 

 

그 사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괴물들. 도망치자는 소녀의 손짓에도 아이는 거절합니다. 어차피 괴물의 목표는 소녀이지 아이는 아니기에 무시하면 아이는 아무 문제없습니다.

 

 아이를 두고 혼자 도망치는 소녀. 아이를 이해했기에 괜찮다며 떠나지만 아이는 혼자서 학교를 다니며 소녀가 남긴 볼펜을 갖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러다 보이는 국화꽃. 꽃을 따라 간 곳은 옥상으로 그곳에 석상이 보이며 과거 절친이었던 코이토가 생각납니다. 사실 오드아이란 이유로 학교에서 배척받았던 아이는 전학 온 코이토와 자연스럽게 친해졌습니다. 그러나 아이 다음으로 괴롭힘 당했던 코이토는 아이까지 두려움에 외면하자 옥상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고맙니다. 그 이후로 등교 거부 했던 아이의 눈 앞에 옥상 난간에서 석상이 되어 굳어있는 코이토가 있습니다. 

 

 

 울고있는 코이토의 석상.

 

그리고 옆 건물에는 괴물들과 도끼를 든 여학생에게 쫓이고 있는 소녀가 보입니다. 이번에는 절대 외면하고 싶지 않다고 결심이 선 아이. 불사신인 것을 믿고 옆 건물을 향해 건너 뛰어갑니다. 그 순간 엄청난 점프로 마치 날아간 아이는 손에 있던 볼펜이 거대한 무기가 된 것을 보고 바로 여학생을 공격하는데 성공합니다. 

 

 

 최종보스가 사라지자 도망가는 ‘못본척’ 괴물들. 이제서야 소녀도 쿠루미란 자신의 이름을 밝히면서 고마움을 표합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달라며 작별인사를 하자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그 순간 방송을 통해 이곳을 안내하고 휴지를 통해 말을 걸었던 남자의 목소리가 다시 들립니다. 

 

 현실에도 살아있는 아이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 그래도 이렇게 좋지 못한 선택으로 불린 죽은 소녀들을 악몽에서 구해주면 절친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단 말을 듣습니다. 그 말에 다시 석상을 살펴본 아이는 석상이 살짝 따뜻해진 것을 발견합니다. 더 많은 소녀를 구하다보면 코이토를 다시 만날 수 있단 생각에 기쁜 표정으로 아이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아침밥을 먹으라 깨운 엄마. 같이 식탁에 앉아 밥을 먹으려는데 아이의 코에선 피가 나옵니다. 아직 눈치 못챈 엄마는 오늘 할 일들을 설명해주던 중에 아이의 몸엔 꿈에서 공격받은 곳의 상처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꿈 속에선 불사신에 가까워도 받은 상처는 다시 현실에 나타나는 규칙. 그대로 아이는 쓰러지고 맙니다. 

 

 

 다시 꿈 속에서 반딪불이를 따라 알을 구하러 가는 아이. 이번에는 지갑도 가져왔다며 안내받았던 에스컬레이트 아래에 있는 구멍 속으로 들어갑니다. 구멍 끝에는 무수히 많은 알들을 키우고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알을 보며 아이가 쿠루미의 안부를 묻자 어디선가 다른 세계에서 쿠루미의 절친이 아이처럼 쿠루미를 구하기 위해 애쓸거라 전합니다.

 

 

그리고 반딪불이를 따라 간 안쪽에는 예쁜 꽃들이 심어진 정원과 저택 그리고 티 테이블에서 바둑을 두고 있는 사람 형태의 봉제 인형 아카와 우라아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를 안내했던 목소리의 주인들입니다. 지금은 먼저 온 손님이 있으니 대기하라 전하는데 이곳에는 아이 외에도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온 다른 소녀가 있습니다. 먼저 와서 알을 뽑고있는 스타일리쉬한 소녀를 보며 아이는 멋진 스타일이라 감상하며 1화가 끝납니다.      

   

 

 

3. 원더 에그 프라이오리티 1화 후기

 꿈과 현실을 오가며 친구를 다시 만나기 위해 괴물들과 싸우는 소녀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작품으로 무려 감독도 첫 작품, 아이의 성우도 첫 작품, 그 외의 다른 일부 중요 스태프들도 이 작품이 첫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캐릭터 디자인부터 작화에 스토리 진행 및 연출 모든 것이 너무 잘 나온 작품입니다. 

 학교 괴롭힘이란 무거운 주제로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해 좀더 다가가기 좋았습니다. 물론 다소 잔인해 보인 장면들로 호불호 중에 불이 많을 수 있지만, 저는 오히려 해당 소재로 인해 사람이 받는 상처가 실제로 이만큼 큰 상처와 아픔이 된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호로 봤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소녀들이 살리려는 절친들의 다른 아픔들이 등장합니다. 소수만이 겪을 수 있는 아픔이라 이해하거나 공감하기 힘들더라도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런 아픔을 겪는 당사자가 받는 상처는 괴물들로 인해 받는 상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절친을 살리려는 소녀들이 현실에서도 만나며 친해지는 과정을 통해 아이가 서서히 소심함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는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분명 이 작품이 1기가 끝나고 금방 2기로 돌아온다고 꽤 구체적인 날짜까지 공개해놓고 무산된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온갖 떡밥이란 떡밥은 다 던져놓고 마지막에 아이의 안위도 궁금해진 마당에 이게 무슨일인지. 최종결말을 알 수 없게 된 점이 굉장히 아쉬운 작품이니 그 점 참고해서 감상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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