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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힐링 만화(이거 진짜 맛있었엉)

푸드힐링 만화) 피자는 난 이게 최고드라 오늘은 바삭한 웨지 감자와 짭쪼름한 베이컨의 환상 조합을 맛 볼 수 있는 포테이토 피자입니당~솔직히 피자와 치킨 중에 고르라 하면... 확답을 낼 수 없다.그만큼 치킨 못지않게 피자도 사랑한다. 그 중에서 채소임에도 환장하는 감자가 올라간 포테이토 피자는 매일 먹고싶을 정도로 좋아한다. 그런데 어렸을 때, 우리집에선 배달하면 무조건 치킨이지 피자는 아니었다. 덕분에 나는 아쉬웠던 적이 많았고, 어느 날은 동생 용용이에게 피자 못 시키게 했다고 싸운 적도 있다. 언제나 은혜로운 자비를 주는 이모조카들이 피자를 두고 싸웠다는 소식을 듣고 이모가 바로 다음날 내가 먹고싶은 피자를 사줬다. 이런식으로 이모가 조카를 위해서 사 준 맛있는 음식들과 추억이 많아서 고마운 일이 너무 많다. 심지어 그 날은 한 판도 아..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진짜는 과자와는 전혀 다른 맛이야 오늘은 갓 튀겼을 때 바삭바삭하고 향긋한 새우향과 짭쪼름한 맛이 예술인 새우칩입니다. 어렸을 때 엄마는 나에게 하루에 한 개씩 과자를 사주었다. 집 주변에 아이들이 사 먹기에 괜찮은 가게가 딱히 없어서 차선책으로 과자를 사줬었다. 그때 주로 사 먹은 게 너무 사랑하는 채소인 감자를 튀긴 감자칩과 추억의 과자 종류들 그리고 새우칩이었다.  그땐 새우칩이란 게 알새우칩이란 과자가 원조인 줄만 알았다. 그저 새우로 만든 짭쪼름하고 바삭한 과자가 너무 맛있었다. 다만, 많이 못 먹는 느끼한 맛이 강했다. 특유의 시즈닝 끝맛이 미묘하게 느글거리면서 얼마 못 먹고 멈춰야 한 단점이 있는 과자였다.  조카를 데리고 종종 새로운 음식점에 데려가 줬던 이모.우리 집은 입맛이 까다롭고 외부의 음식을 꺼리는 아빠덕에 새로운..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손으로 뜯어야 제 맛인 음식이야 오늘은 손으로 직접 반죽하고 뜯어서 멸치 국물에 팔팔 끓여먹는, 쫀득 부드러운 수제비입니당. 우리 집 주말 점심은 엄마에게 고통의 시간이다. 가족들 입맛이 모두 다른데다 아빠는 한식 위주로 요구하고 나랑 동생은 어린이 입맛을 만족시키길 요구했다. 게다가 주말이니 무언가 평일보단 특별한 무언가를 먹길 원했다.  그럼 편하게 외식하면 되지 않나? 문제는 우리 집 흥선대원군 겪인 아빠가 나가서 사 먹는 것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다.그렇다고 대충 먹는 것도 아니다. 매번 김치만 있으면 되지라고 말해놓고 메인으로 먹을 다른 것도 요구했다. 문제는 뭘 해주면 되냐 물으면 엄마에게 알아서 잘 차려달라 말하는 덕에 엄마는 더 골치아팠다. 이럴때는 뭐다? 수제비!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고 주말 점심에 먹기 딱 안성맞춤 메..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처음은 어색했는데 지금은 너 없으면 안돼 오늘은 일본식 양배추 전으로, 위에서 춤추는 가스오부시와 소스가 섞여 입 안에서 조화로운 맛을 내는 오코노미야끼입니다 어렸을 땐 밤에 몰래 자는 척 TV를 보곤 했다.심야에는 가끔 일본어 원문 그대로 방영되거나 외색이 짙은 애니메이션을 방송해주었다. 덕분에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알 수 없는 음식들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 중에서 철판 위에 구워 주는 전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보통 전이라면 바삭하게 구워서 간장 소스에 찍어먹는데 저건 갈색의 알 수 없는 소스를 양껏 묻혀서 준다니. 한국에선 빈대떡이라고 로컬라이징해서 더빙되긴 했는데 내가 아는 빈대떡이 아니었다. 덕분에 도데체 무슨 음식인지 너무 궁금했다.  기회는 갑자기 찾아오는 법.학생이 되고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이 넓어지자, 어느 날 엄마의 장거리..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난 너를 믿었기에 배신감은 너무 크다 오늘은 평범한 인스턴트 컵라면이 아닌 고소한 계란과 참깨의 콜라보레이션, 참깨라면 컵라면입니당! 참깨라면이 처음 나왔을 때가 기억난다. 마트에서 좀 새로운 컵라면이 없는지 기웃거리다가 발견했다.무려 계란이 들어있다는 큼직한 문구를 보고 즉시 구매했다. 세상에 라면과 계란 조합은 말해 모하겠는가. 대기업 쩝쩝 박사님들이 우리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깨지지 않게끔 새로운 유통 기술을 개발해 넣어주셨구나. 대단히 엄청난 착각을 하고 희열을 느끼며 집으로 모셔갔다. 결과는? 매우매우 실망했다. 열어보니 계란은 없고 웬 계란블록이라는 네모난 무언가가 들어있었다.생각했던 계란이 없다고 큰 배신감을 느꼈다. 물론 계란 한 개를 컵라면 속에 넣어 깨지지도 않고 유통시키다니 대한민국 역시 먹는데는 천재라며 온갖 극찬과..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시작은 아쉬웠지만 끝은 사랑이야 오늘은 토마토와 크림이 만나 부드럽게 맛있는 로제파스타입니당~ 로제소스가 유행하는 시기가 있었다.그땐 내가 취업 준비생 시절로 세상 유행에 관심을 갖지도 않고, 가질 수도 없던 시절이었다. 내 하루 일과는 그저 집과 독서실 그리고 다시 집이었을 뿐이었다.  취업 준비생이라면 해야 할 것은 아주 많았다. 대학생때 기업 소개하러 오신 인사팀분들이 아마 수능보다 더 어렵고 힘든 시기가 될 거란 경고를 줬었다. 그땐 수능 준비하던 막막한 시기보단 낮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되어보니 도데체가 학창 시절 12년이 끝나니 더한 산이 있다고 망연자실했었다. 자격증은 2개로도 부족한데다 따도따도 끝이없었다. 게다가 자소서 준비에 기업마다 요구하는 서류와 시험 준비 그리고 면접과 면접 대비용 직무 경험 쌓기. 끝이.. 더보기
추억을 담은 푸드힐링 만화 Episode 21) 카레라고 만능인 건 아니었어ㅜㅜ(월, 금 업로드) 오늘은 먹기 싫은 채소도 맛있게 먹게 만드는 마법의 음식인 카레라이스입니당   나는 카레를 사랑하는 사람이다.카레는 신기하게 좋아하지 않는 채소도 먹게 하는 마법의 음식이고 대충 만들어도 신기할 정도로 밥 두 그릇은 뚝딱할 정도로 맛있다. 이런 카레를 집에서 만들어 즐기게 된되는 많은 일이 있었다. 아직 초등학교도 다니기 전, 우리집 카레는 갓뚜기가 만든 3분 카레로 동생과 나랑 둘이서 그 한 개를 나눠 먹었었다.레토르트 식품은 보통 특유의 시큼한 냄새와 맛 때문에 좋아하지 않지만 3분 카레만은 애정하는 식품이다. 안에 든 감자와 당근도 실하고 맛도 좋으니 어떻게 싫어할 수가 있을꼬. 그러던 어느 날. 초등학교에 입학한 나는 결국 만나고야 말았다. 직접 대량으로 뭉근하게 끓여서 집에서 먹던 것보다 더 맛.. 더보기
추억을 담은 푸드힐링 만화 Episode 20) 이건 치즈가 아니라 케이크레~(월,금 업로드) 오늘은 에멘탈 치즈 모양을 따라 구멍이 숭숭 난 노란 치즈 형태를 가진제리치즈케이크입니당~ 세상에는 다양한 모양과 맛 그리고 향을 지닌 치즈들이 가득하다.유명한 치즈들이야 많은데 그중에서 모양으로 봤을 때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치즈는 에멘탈 치즈다. 솔직히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은 많지만 만화나 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는 노랗고 구 멍이 송송난 치즈를 접해 본 사람들은 많을 것 같다. 덕분에 나도 어렸을 때 치즈를 그려야 하는 일이 생기면 꼭 이름도 맛도 모르는 에멘탈 치즈를 그리곤 했다. 샛 노란색으로 눈에 띄어 맛있을 것 같다는 착각이 드는 높은 채도를 가진데 다 어떻게 만들었길레 치즈에 구멍이 뚫린건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치즈니까.그러다가 어느 날, 유튜브 영상에 이런 치즈모양의 케이크 영상이 널리 퍼.. 더보기